새해 아침이 밝아오면 제일 먼저 일출을 보러 가야지 하는 계획을 세우고 토요일 새벽 천마산으로 향했습니다. 겨울 산행에 야간산행이라 조금은 긴장된 상태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지금 천마산 상황도 전해드립니다.
천마산 정보
천마산의 높이는 812m이며 46번 경춘로를 따라가다 마치 터널 가기 전 호평동으로 올라가는 길을 선택하여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호평동 천마산 입구를 네비에 치고 가다 보면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40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하고 입구에 화장실은 입구에 하나 올라가다 하나 두 개가 있으며 계속해서 정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계단이 새로 생겼으며 손을 보는 것 같은데 원래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심해서 소박맞을 산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등산시간은 총 3시간이 소요됩니다. 사람마다 다르니 참고만 하세요.
야간산행과 동계 산행
어둠이 깔린 산을 오른다는 건 무척 위험한데 추위까지 있다면 준비를 조금 하고 올라가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랜턴과 방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랜턴이 없다면 앞으로 한 발자국을 움직이기가 힘듭니다. 헤드랜턴이나 손전등을 이용해서 시야를 확보해야 안전한 산행이 가능합니다. 방한용품은 장갑 워머 모자 등이 있으며 장갑은 손을 보호해주고 손의 열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너무 얇은 장갑보다는 두툼한 걸 준비하고 핫팩은 무조건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갑을 낀다 해도 장갑이 손에서 나는 땀으로 인해 손이 꽁꽁 얼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때 핫팩은 어둠 속의 한줄기 빛이 되어줄 겁니다.ㅎㅎ 워머나 모자 또한 내 몸의 열기를 잡아주는 큰 효과를 주기에 무조건 준비해야 합니다.
눈이 내렸거나 얼음이 많이 얼어 있는 곳은 아이젠을 필히 준비해줍니다.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따뜻한 물을 준비해서 한잔씩 드시는 것도 체온을 유지하는 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생수를 가지고 올라갈 때는 가방 안쪽에 넣어서 얼음물이 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가져간 생수는 얼음물이 되었더군요ㅠㅠ
2022년 천마산 일출
2022년이 밝았습니다 벌써 3일이 지났지만 떠오르는 일출은 큰 기대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날씨가 추웠지만 많은 사람이 일출을 보기 위해 천 마산을 찾으셨더군요. 칼바람을 등에 지고 발을 동동 거리고 일출이 시작되기를 기다려 봅니다. 저 멀리 산봉우리에서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걸 보니 감회도 새롭고 올해는 무슨 일이든 잘 풀릴 것 같은 기대가 됩니다
올해 계획들 잘 세워 이루어 지시길 바라봅니다
천마산 등산으로 올해는 시작하였고 서울 근교의 산들을 다녀볼 생각입니다. 등산으로 건강도 챙기시고 아름다운 자연도 함께 누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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