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길포 만석호 다잡아 외수질낚시 배낚시 할만합니다

삼길포 전설의 만석호 다잡아 외수질낚시 다녀왔습니다. 삼길포에서 가장 유명한 배라 주말에는 예약하기도 힘들다고 하지만 평일이라면 미리 예약을 한다면 충분히 탈 수 있습니다. 외수질낚시로 농어 광어 우럭 노래미까지 그리고 요즘 민어도 가끔 얼굴을 보여줍니다. 

 

※ 삼길포 만석호

삼길포 배테랑선장님이 몰고 있는 만석호!!

삼길포로 낚시를 다녀본 사람이라면 만석호를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아주 소문이 나있는 배입니다. 

믿고 타는 만석호라는 별명이 있는 배로 조과를 보장하는 배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바다가 항상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으니 100% 확신은 할 수 없겠죠. 하지만 선장님이 최선을 다해 잡게 해 주신다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삼길포일출

6시에 배가 출발을 합니다.

오늘오전은 해가 구름에 가렸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아침부터 더위와 싸울 생각을 하니 겁이 났거든요.

시원하게 바람과 파도를 가르면 만석호가 달립니다.

 

만석호 포인트이동

우럭, 광어 포인트에 도착을 합니다. 

간간히 나오는 우럭들과 광어에 오늘은 바로 농어 치러 간다고 하십니다. 농어는 40분 정도를 이동해야 하니 이른 점심을 먹어 보라고 하십니다. 이동하는 동안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냅니다. 

흐릿한 하늘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네요.

 

흐릿한 하늘

바다도 잠잠하고 해도 없고 그러나 날이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뜨거운 햇살과 함께 입질이 살아납니다. 

8 자 농어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모두에게 기회가 오지는 않네요.

선장님도 마음이 편하지 않으신지 입질이 없으면 바로바로 포인트 이동을 해주십니다. 

 

아니 알고 계신 포인트가 얼마나 많으신 건지 계속 이동후 낚시 이동후 낚시를 빠르게 진행해 주시네요.

많이 잡은 분들도 있고 못잡은 분들이 있어서 이번에는 못 잡은 분들을 위해 많이 잡은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배를 잡아 주십니다. 신기하게도 그분들 주변에 입질이 계속 들어옵니다.

어군이 모여있는 곳에 정확하게 배를 대어 주시는 걸 보고 우와~~ 이게 실력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오늘 아들과 함께 와서 많은 손맛을 봤습니다. 아들이 중학생인데 잘도 잡아 내더군요. 또 오자고 할 것 같습니다.

농어와 광어 우럭을 연신 잡아 올린 조과입니다.

 

만석호 조과

 

많이 잡을 생각을 하지 않아서 아이스박스도 작은 걸 가지고 왔는데 고기가 너무 많아서 스티로폼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저희는 3마리 정도만 가지고 가고 나머지는 분양을 했습니다.

 

 

삼길포 만석호 조과물

 

아이스박스 채로 분양을 했습니다. 

회를 좋아하지만 한 번만 먹을 정도면 충분하기에 생선가스 해 드시라고 드리고 왔습니다.

낚시는 이렇게 잡는 재미와 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또 회가 먹고 싶으면 낚시를 가야 하나 봐요. 

삼길포 만석호에서 좋은 조과에 즐거운 마음으로 놀다 왔으니 또 열심히 일을 해야겠죠.

서울에서 접근성 좋은 삼길포 만석호 강추합니다.

농어 잡으로 삼길포로 다녀오세요~~

 

예약하려면 삼길포 cu만석낚시 에서 하시면 됩니다. 바로가기 링크를 남겨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