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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삼길포 만석좌대 자연식 겨울낚시 2월에 우럭나올까

by 하하호호ㅡ구리 2023. 2. 13.

삼길포 겨울낚시를 진행합니다. 만석좌대 낚시에서 요즘 같은 시기를 영등철이라 하고 고기들이 입을 닫는 계절이라 손맛을 보기 힘들지만 자연식 우럭을 한 마리만 잡자는 심정으로  삼길포 만석좌대 가서 지금 시기에 우럭이 입질을 하는지 미끼는 무엇을 써야 하는지 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삼길포 만석좌대 

삼길포 좌대는 여러곳이 있지만 제가 주력으로 가는 곳은 만석좌대입니다. 입어식과 자연식 낚시를 즐길 수 있고 가족단위로 가기 좋은 곳입니다. 저 역시 오늘은 아들과 둘이 출조를 했습니다.

 

삼길포 좌대들은 배를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배를 타고 약 5분정도 들어가면 좌대가 있습니다. 

거기서 자연식과 입어식으로 나뉘게 되는데 자연식을 말그대로 자연산 고기를 낚는 것이고 입어식은 양식고기를 가두리에 풀어 잡는 낚시입니다.

 

- 좌대이용료

입어식 : 6만원 (어린이 4만 원) , 반나절 4만 원(11시 30분~12시 입장)

자연식 : 3만 원 (어린이 무료, 초등생)

 

- 좌대 이벤트 

1. 자연식으로 입장하는 모든 분들에게 한 마리 잡기 체험 서비스(입어식 어린이 포함)

2. 자연식 25cm 잡는 분에게 1만 원 쿠폰지급 (2월까지)

3. 입어식에서 농어를 잡으면 1만원 쿠폰 지급 (2월까지)

4. 자연식 손질비용 무료

 

 - 입어식 방류

평일 : 4회, 주말 5회(추후 변경가능)

 

- 입장, 퇴장시간

첫배는 7시 30분부터이며 좌대 마감시간은 4시입니다.

 

이제 배를 타고 들어가 봅니다. 

좌대마다 배 타는 곳이 다릅니다. 만석좌대는 어시장 뒤로 가시면 줄 서있는 게 보이니 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삼길포일출
삼길포 일출

 

멀리에서 해가 떠오르는 걸 보면서 입장을 합니다. 오늘은 안개가 심한 날이라 걱정을 조금 했지만 배가이 동하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안개가 심하면 배가 이동을 못해 기다려야 하는 일도 생깁니다.

 

 

만석호
만석호 좌대이동중

 

배를 타면 구명조끼를 입어야 합니다. 배에 비치되어어 있으니 안전을 위해 착용은 필수!!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육지에서 있는 것과 바다에 있는 건 천지 차이이니 방안에 신경을 꼭 쓰시길 바랍니다.

 

 

만석좌대 나대세호
만석좌대 나대세호

 

삼길포에서 가장 큰 배라서 인원을 많이 태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속하게 좌대로 이동을 도와주는 나 대세호입니다. 

선장님 전화번호도 있으니 문의사항은 010-9292-5562

 

 

서비스 어묵
서비스어묵

 

날이 추워서 인지 만석좌대에서 어묵탕을 엄청나게 준비를 하셨네요. 추운 날씨에 어묵한꼬치에 따뜻한 국물로 속을 달래 봅니다. 이외에도 군고구마를 수시로 먹을 수 있답니다. 좌대에서 서비스로 준비를 해주시는 거니 마음 편히 드시면 됩니다.

군고구마도 먹고 손과 발을 녹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죠.

그리고 남녀 휴게실이 따로 있으니 뜨끈한 바닥에 누워 한숨 주무셔도 됩니다. 

 

 

안개낀 자연식 풍경
안개낀 만석좌대

 

해무가 가득 끼었습니다. 날씨도 추워 입질도 없을 텐데 해무라니...

전 오늘 찌낚시를 합니다. 일명 소시지낚시 라고 하는데 수심이 15m 이상 나오기 때문에 20호 봉돌에 20호 소시지 찌를 이용 하여 낚시를 합니다.  입질이 간사하게 토도독 들어옵니다. 

오늘 미끼는 지렁이와 빙어입니다. 빙어 입질이 들어오는 순간 챔질!!!

 

빙어만 한 애럭이 빙어를 물고 나옵니다. 우선 입질이 있고 고기는 있다고 확신을 합니다.

이제 큰 녀석만 물어주면 되는데~~~

오전 내내 에럭들만 나와줍니다. 이런 애럭이라도 지금 시기에 어디인가 생각을 합니다. 

점심때쯤 밥 먹는 사이에 여기 저에서 우럭이 나옵니다. 제가 본 것만 6마리 마음이 급해집니다. 

지금 아니면 손맛도 못 볼 것 같아 낚싯대를 잡았지만 그 뒤로 잠잠합니다.

 

오늘 수온이 4.5도 정도인데 우럭이 입질을 하는 걸 보니 고기가 있으면 입질을 한다. 최대한 입 앞에 가져다주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미끼는 빙어가 우세했고 지렁이 꼴뚜기 오징어 순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저는 에럭입질만 받고 낚시를 마무리 지었지만 이대로 라면 주말에 또 가서 낚시를 해도 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아쉬 워하는중에 이벤트 소식이 들립니다. 자연식으로 들어온 조사님들에게 주는 보너스

한 마리 잡기 체험!!

 

 

좌대용 어망
좌대용어망

 

좌대에 비치되어 있는 어망입니다. 잡은 고기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어망입니다. 따로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니 사용하고 제자리에 놔두면 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겁니다.

 

저희도 이벤트를 참여해 봅니다. 

 

이벤트 우럭
이벤트 우럭

 

아들과 한 마리씩 손맛을 보고 회를 떠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회 뜨는 곳에 보면 낚싯대를 대여하는곳이 함께 있습니다. 낚시대가 없어도 낚시대를 빌려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늘과 미끼는 밖에서 사 오시길 바랍니다. 

대여 비용은 3천 원이고 보증금으로 1만 원을 내야 합니다.  보증금은 나가실 때 낚싯대 반납하고 받으시면 됩니다. 

 

대여용 낚시대
대여용낚시대

 

냉장고 안에는 대여용 냄비와 버너가 있습니다. 불판이랑 부탄가스만 들고 들어 오면 고기를 구워먹을 수도 있고 컵라면 말고 끊인 라면도 먹을수 있습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보증금이 만원입니다. 보증금을 받는 이유는 분실을 할 때가 많습니다. 일부러 가져가는 건 아니지만 깜빡하고 가져가는 분들이 있어서입니다.

 

 

좌대 화장실
좌대 화장실

 

여성분들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화장실입니다.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 만석좌대낚시의 결론

겨울 수온이 낮은 날에도 우럭이 있으면 물어준다. 일요일에도 자연식 우럭이 나온 거 확인하였습니다.

미끼는 겨울에는 빙어가 빠르다.  고기를 못 잡아도 회맛을 볼 수 있다.

낚시를 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애럭들이 올라와 준다.

또 가고 싶다...

 

오늘은 날씨가 추웠습니다.

육지로 나가니 언제 추웠나 싶기는 하더군요.

좌대를 방문하실 때는 꼭 따뜻하게 입고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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