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찬바람이 불면서 랍스터 낚시가 시작됩니다. 조 부장 바다낚시터 만의 랍스터 잡는 요령이 따로 있습니다. 잘 알고 가신다면 한 마리 라도 더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랍스터 포인트까지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조 부장 바다 낚시터
조 부장 바다 낚시터는 대부도에 위치한 실내 낚시터입니다. 사계절 낚시가 가능한 이곳은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도록 수온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오면 랍스터를 방류하여 잡는 낚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를 보면 양쪽에서 낚시를 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보면 내부는 더욱넓습니다.
그럼 바닥 지형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수심은 2m이며 중앙 수심은 2.5m 중간에 50cm 턱이 있습니다. 가로는 총 7m이며 랍스터가 다니는 길은 깊은 수심 2.5m에서 이동을 합니다. 그럼 차근차근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기본 수심을 2.8m로 합니다. 봉돌이 바닥에 닿는 형식입니다. 봉돌은 찌 호수 크게 합니다. 찌가 2호라면 봉돌은 3호 정도 하면 됩니다.
캐스팅을 하고 줄만 잡고 살살 끌어 옵니다. 봉돌이 바닥 코너와 일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랍스터는 대부분 코너 부분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수심을 맞추는 방법은 낚시터에 가면 1m자가 벽면에 있습니다. 자에 대고 2m 50cm를 봉돌 위치에 맞추시면 됩니다.
목줄의 길이를 30cm 정도 주시면 되고요, 미끼는 지렁이 한 마리 꼽으면 됩니다.
랍스터가 지나가면서 다리에 걸리기도 하지만 그 짧은 순간에 먹이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채비 정렬이 끝난 상태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방류를 진행할 때 수심 2.5m 중앙에 하기 때문입니다.
가운데 폭 3m 구간에 랍스터가 돌아다닌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랍스터 낚시를 할 때 랍스터는 내 채비를 끌고 갑니다. 슬금슬금 찌가 한쪽으로 움직이니 그럴 때 반대쪽으로 만세를 부르듯이 챔질을 하면 되고 랍스터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뜰채를 이용해서 잡아 올려야 합니다.
다 올라와서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랍스터 방류는 인원 대비해서 들어가며 내가 못 잡으면 다른 사람이 잡는 복불복 낚시입니다. 시작하면 10분 정도면 끝이 나니 집중을 요하는 낚시입니다. 조 부장 낚시터 외에 다른 낚시터들에 서도 랍스터 낚시가 시작되는데 낚시터마다 잡는 방법이 다릅니다. 어딜가시든 미리 낚시터마다의 특성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조 부장 바다낚시터의 랍스터 포인트는 들어가자마자 입구가 되겠습니다. 방류는 낚시인이 자리 잡은 곳마다 하지만 피해서 도망친 랍스터가 입구 쪽으로 모입니다. 이 또한 그날그날 다르지만 제가 본봐로는 입구가 입질 빈도가 높았습니다.
랍스터를 잡아 온 가족이 파티를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올겨울에는 랍스터 낚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