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길포에 몇 년 만에 고도리가 들어왔습니다. 고등어인데 사이즈가 작아서 고도리라고 부른답니다
7월 17일 부터 들어온 것 같은데 일주일이 지나자 사이즈가 조금 더 커진 것 같습니다. 고등어 낚시는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생활낚시로 가족끼리 즐기기 좋은 낚시입니다.
고등어 낚시 방법
고등어낚시는 밑밥으로 고등어를 모으고 카드 채비를 이용하여 잡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카드채비란
사진처럼 바늘이 여러 개 달린 채비를 말합니다.
삼길포 좌대에서 하는 고등어를 잡이 방식입니다. 2호 찌에 2호 봉돌을 달고 수심은 5m 정도에 놓고 바로 앞에 채비를 내리고 밑밥을 뿌리고 기다리면 됩니다.
고등어를 한군데 몰아놓으려면 고등어가 모였을 때 밑밥을 계속 주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주변에 계속 자리를 잡고 미끼를 기다립니다. 고등어 미끼는 새우를 사용하면 되고 밑밥은 삼길포 낚시 방에 가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만원 정도 내면 만들어주니 가까운 낚시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좌대가 아니라도 삼길포 방파제나 선착장에서도 낚시가 가능하며 마리수를 올리려면 좌대에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삼길포 고도리 사이즈는 20cm에서 25cm정도이며 더 작은 사이즈는 방생을 해야 합니다.
-고등어 금지체장 및 금어기
고등어의 금지체장은 21cm이며 금어기는 매년 다른데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걸 보니 2019년에는 4월 19일~5월 19일,
2020년은 4월 7일~5월 7일 , 2021년은 4월 26일 ~5월 26일 이었으며 올해는 공지 내용이 없습니다.
대략 4월에서 5월 중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삼길포 고등어는 한 달 정도 머물다가 이동을 합니다.
이 기간에 잡지 않으면 내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몇 년간 고등어가 들어오지 않았던걸 보면 언제 또 들어올지 모릅니다.
삼길포 외에 도비도에서도 낚시가 가능합니다.
저도 이번 주에 채비를 해서 삼길포로 달려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