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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등산 일지

by 하하호호ㅡ구리 2022. 11. 22.

마지막 가을바람맞으며 북한산국립공원에 방문을 했습니다. 오늘은 백운대를 오르기로 하고 왔습니다. 주차장을 한곳만 운영을 하기 때문에 끝까지 올라가지 마시고 아래 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산국립공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북한산초등학교를 입력하시고 가시면 주차장까지 갈수 있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북한산국립공원 정문에 가시면 엄청나게 많은 봉우리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저는 원효봉을 방문한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백운대까지 올라가 보려고 합니다. 백운대를 방문한 소감은 서울에 있는 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멋있는 산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바위산이라 오르는 길이 험하고 다리에 알이 생길 정도의 산이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백운대를 올라보실까요.

 

 

 

북한산국립공원 간판
북한산국립공원 간판

 

 

누구나 북한산국립공원입구에 오면 사진을 한 장씩 찍는 그간판입니다. 저도 여기에서 한 장 찍어 봅니다.

그 옆에 보면 북한산성지구 세부 안내도가 있습니다.

 

 

북한산 세부안내도
북한산 세부안내도

 

 

안내도를 보시면 현 위치에서 4KM 정도를 걸으면 백운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원효봉 쪽으로 가면 4KM, 직진해서 보리사를 지나서 가는 길은 4.2KM입니다.

 

 

백운대 초입
백운대 초입

 

 

안내표지판을 보시면 직진을 하시면 4.2KM를 가는 보리사를 지나 백운대로 가는 길입니다. 저는 오늘 이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왼쪽 길은 원효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갈림길에서 선택을 잘하셔야 합니다. 

 

 

백운대 가는둘레길
백운대 가는 둘레길

 

좌측 길을 보시면 백운대 가는 둘레길도 있습니다. 저는 이길로 올라가는 걸 추천드릴게요. 옆으로는 계곡물이 흐르는 이 길은 지루하지 않게 2KM를 올라갈수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직진길은 차가다닐수 있도록 차도형태로 2KM를 걸어올라갑니다. 길은 편하지만 조금 등산길이 아닌 아스팔트를 걷는 기분입니다.

둘레길 옆으로 다리가 있습니다. 이길은 원효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원효봉가는길
원효봉 가는길

 

북한산은 처음이라면 원효봉을 추천드립니다. 백운대 보다는 조금은 수월한 산으로 처음부터 힘들게 백운대를 오르는 것보다 원효봉을 오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지만 원효봉도 정상에 오르면 멋있는 전경이 기다립니다.

 

 

 

백운대 가는길
백운대 가는길

 

보시다시피 길이 좋습니다. 흙을 밟고 싶으신 분들은 계곡 둘레길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2KM를 걸으면 보리사가 나옵니다. 이제부터는 돌계단 산을 오를 준비를 해야 합니다. 

 

 

보리사입구
보리사입구

 

 

 

보리사를 돌아 끝부분에 백운대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이제부터 등산 시작입니다. 이정표가 나옵니다.

 

 

 

백운대 올라가는길 2KM 지점
백운대 올라가는길 2KM 지점

 

 

지금부터는 앞만 보고 올라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돌계단이 이렇게 많은 곳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등린이에게 오늘은 엄청 힘든 등산입니다. 허벅지가 당기기 시작하면서 무릎도 아프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운동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이겠죠. 올라가다 보니 어린아이들도 보입니다.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체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체력이 안 되는 건지ㅠㅠ

 

백운대까지 3시간을 오른 것 같습니다. 등에서는 땀이 흐르고 옷이 젖을 때쯤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찬바람이 불어오는데 더위는 떠나고 추위가 옵니다. 다시 점퍼를 꺼내 입습니다. 

가을 산행이든 겨울산행이든 가볍게 올을 여러 벌 껴입는 것이 좋습니다.

두꺼운 옷을 하나만 입고 가면 짐이 됩니다. 

 

 

 

백운대 정상부분
백운대 정상 부분

 

 

정상까지 다 올라온 겁니다. 이제 보이는 건 전부 발아래에 있습니다.

정상에서 찍은 사진 구경하시죠.

 

 

백운대 정상
백운대 정상
백운대 정상
백운대 정상
백운대 정상에서 믹스한잔
백운대 정상에서 믹스한잔

 

 

정상에 앉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겨 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작은 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등바등 살며 지친 나를 오늘은 백운대가 위로를 해주는 기분이 듭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젖은 옷은 다 마르고 이제는 약간 추워질 때쯤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초보 등린이는 이번 산행을 하면서 왕복 8.4KM의 거리를 5시간에 걸쳐 등산을 마쳤습니다.

백운대는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무릎이 션찮은 저로서는 돌계단들이 힘들게 했습니다. 백운대를 방문하는 분들은 필수로 장갑이랑 스틱 정도는 가지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릎이 안 좋은 분들은 무릎보호대를 착용하시면 좋습니다.

산을 타고 하루가 지나니 이런 보호기 구들을 안 가지고 간 게 후회가 되었습니다. 스틱은 한쪽이 아닌 양쪽을 사용하시는 게 좋고 스패치도 있으면 하시면 좋습니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흙이나 돌 나뭇잎을 차단해 주는 효과가 큽니다. 

이상 등린이가 백운대를 다녀온 소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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