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동대문 닭 한 마리 칼국수를 먹고 왔습니다. 동대문 닭 한 마리 칼국수를 모르시는 분은 여기에 한번 가보시면 다른 곳에 가면 맛이 없으실 겁니다. 진옥화 할머니 닭 한 마리 맛집 같이 가보실까요.
동대문 진옥할매 닭 한 마리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0가길 18
전화 : 02-2275-9666
마지막 주문: 23시 30분
영업시간 : 10시 30분부터 새벽 1시
동대문에서 지하철을 하차하여 종합시장(원단시장)을 지나면 골목 안쪽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골목 안에 있어서 여기에 이런 곳이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골목 안쪽에는 많은 닭 한 마리 매장과 생선구이 집들이 즐비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원조라 하니 어느 곳을 가야 맛이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진옥화 할머니 원조 닭 한 마리 주차정보
지하철을 타시면 동대문역 9번 출구를 이용하시면 되지만 이곳은 시장 주변이라 주차를 하려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녁시간을 이용하시면 상가 문이 닫히는 시간을 이용하여 상가 앞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현대 시티 아웃렛 플친을 맺으면 2시간 무료 추차권을 드리니 이 걸이 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층 건물로 되어있는 진옥화 할머니 닭 한 마리입니다.
예전에는 진할매 닭집이라는 상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손님이 워낙 많아서 매장을 방문하면 기본으로 웨이팅(대기)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매장이 넓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습니다.
1978년에 장사를 시작하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얼마나 더 맛이 있었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도 나왔던 집입니다.
한 마리는 25.000원이며 여러 사리를 추가해서 먹을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국수사리를 먹었는데 마지막에 한 번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닭 한 마리를 드시고 배가 덜 차면 국수사리를 넣어 드시면 됩니다.
멀건 육수에 생닭을 넣고 한 20분 정도 팔팔 끊이면 됩니다. 거기에 양념장을 만들어서 먹으면 됩니다.
양념장은 다진 양념에 마늘을 넣고 식초와 간장을 1:1 비율로 넣으면 가장 맛있는 상태가 된다고 하시더군요.
특이하게 이곳의 김치는 국물이 많습니다.
닭국물을 마실 때 같이 넣어 드시면 좋습니다.
팔팔 끊는 닭 한 마리를 보니 군침이 돕니다. 세수대야에 그리 청결해 보이지는 않아보이지만 이곳만의 매력이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건강한 국물과 소스에 닭다리를 찍어서 먹으니 부들부들한것이 백숙 보다도 더 맛이 좋습니다.
닭 한 마리를 모르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한번 드셔 보시면 참 맛있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닭한마리를 드시려면 동대문을 방문하셔서 오리지널 맛을 느껴 보시기를 바랍니다.
동대문 진옥화 할머니 닭 한 마리에 다녀와서 많은 분들이 이맛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이곳과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음식도 제 돈 주고 먹고 왔습니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맵지 않고 부드러운 맛입니다.
그럼 좋은 정보로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