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워커힐 근처에 있는 자연에서 온 추어탕집에 가서 몸보신 좀 하고 왔습니다. 추어탕 하면 안 먹어본 사람은 꺼리겠지만 잘 갈아진 추어탕은 건더기가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거기에 맛도 좋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아차산 등산로 와도 연결되어 등산 후 기력 회복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에서 온 추어탕
위치- 경기도 구리시 우미내길 4-1
영업 시작 09시 30분
전화번호 - 02-3436-5575
워커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구리 시내에서도 차량으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위치이며 추어탕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주차는 매장 뒤에 주차공간이 있으며 큰 무리 없이 주차가 가능합니다.

건물 뒤 위에 주차를 하고 외부에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흡연자를 위한 재떨이가 있네요.
오랜 세월 이곳에서 장사를 하신 것 같네요.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일반 가정집을 수리해서 장사를 시작한 것 같아요. 단독 대문 주택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실내는 식당처럼 잘 꾸며져 있답니다.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손님들이 계셔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추어탕은 기본 1만 원이었고 통 추어탕도 있습니다. 세트메뉴도 있고 온 해물 파전 까지도 있네요. 추어는 국내산으로 식용으로 양식한 다고 하니 걱정 없이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추어 튀김이나 추어 물만두도 별미일 것 같네요.
저희는 추어탕 두 개와 돈가스를 주문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도 함께 오셔서 아이는 돈까스를 시켜 주셔도 될 것 같아요.

기본 반찬입니다. 깍두기랑 김치가 전부이지만 추어탕 한 그릇 먹는 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요즘 식당들 고춧가루는 거의 중국산을 쓰는 것 같습니다. 이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잠시 뒤 주문한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뚝배기 한 그릇에 공깃밥을 말아서 후후 불어가며 먹어봅니다. 추어를 잘 갈아서 인지 건더기 느낌은 나지 않고 잘 끊인 된장국에 말아먹는 기분입니다. 날씨가 추울 때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 같고 땀나는 여름에는 기운을 불어나게 해 줄 것 같은 그런 맛입니다.

보글보글 끊는 추어탕을 보니 식욕이 살아납니다. 뜨거워서 입천장이 디일 수 있으니 천천히 후후 불어 가며 드시길 바랍니다. 한 뚝배기 한실래요~~~

비주얼은 된장 찌개인지 추어탕인지 모르겠지만 드셔 보시면 깔끔한 맛이다 생각이 드실 겁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이런 맛이 좋아지는 걸까요. 냄새도 전혀 안 납니다. 비리거나 흙 맛 같은 건 생각하지 마세요
조금 있으니 돈가스도 나옵니다

수제 단호박 치즈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우선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그럼 맛은 한번 봐야겠죠.

양도 많고 맛도 아이들 입맛 저격입니다. 바로 튀겨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추어탕보다 시간이 조금 걸려 나오는 걸 보니 말이죠. 단호박의 달달함과 치즈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오래된 기름을 쓰는 집 돈가스를 먹으면 신물이 올라오는데 그런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이도 맛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추어탕 맛집 자연에서온 추어탕집을 알아보았습니다. 기력이 없거나 입맛이 없는분들은 한번쯤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정보 가지고 또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