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검단은 아직은 겨울인가 봐요 눈은 없지만 아직도 얼음이 남아있답니다. 등산을 하실 때 아이젠까지는 아니더라도 낙엽아래 얼음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말아침에 9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어라? 주차장이 만차네요.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들의 안내를 받아 주차를 했습니다. 현충탑으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함께 올라가 보시지요
검단산 주차장 현충탑코스
검단산 주차장을 검색하면 현충탑코스가 나옵니다.
검단산은 서울근교에 있는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입니다. 그래서 일찍 가지않으면 주차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 9시 사람들이 이렇게 산을 많이 찾는지 몰랐습니다. 검단산은 주차장은 만차로 입구에서 통제를 하고 있었지만 바로 앞에 하남시 벤처센터에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검단산 주차장은 하루에 2000원이고 벤처센터에 제가 3시간 23분 뒤에 출차를 했을 때 1900원의 주차비를 냈습니다.
주차장을 벤처센터를 이용을 하면 입구에서 등산로 시작부분까지 가는 게 1km 거리가 됩니다. 시간상으로 따지면 15분 이상 걸어 올라가게 되는 겁니다. 그래도 장점이라면 화장실이 입구에 있어 들려서 갈 수 있습니다. 검단산 화장실은 하나뿐이라서 등산을 하기 전에 꼭 들리시기 바랍니다.
검단산 기본정보
검단산 등산거리 : 약 2.47km
등반시간 : 3시간~4시간
검단산 높이 : 657m
화장실 : 입구에 1개
주차요금 : 2천원
검단산 초입에는 이렇게 현충탑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시고 잠시 쉬는 분들도 계시네요.
검단산 초입에 이정표가 보입니다.
2.47km 왕복 5km 이상 걸어야 하네요. 거리가 꽤 됩니다. 검단산을 자주 오는 분들은 별거 아니지만 저처럼 등린이는 힘든 등산입니다.
한 걸음씩 올라가다 보니 계곡물이 나옵니다.
아직 얼음이 녹지 않았습니다. 이런 지형을 지날 때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경을 조금 써야 합니다.
길은 울퉁불퉁 돌들이 나와 있습니다. 발목이 꺾이지 않게 잘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올라오다 보니 정상까지 1.15km 남았습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시원한 물이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세수도 하고 손도 씻는 곳입니다. 의자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 지점 이죠 3분의 2 정도 왔으니 조금만 힘을 내면 됩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는 누구나 정상인가 착각하는 지점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가 정상이면 좋겠다~~~ 하는 곳입니다.
넓은 공터를 만나게 되는데 거의 다 왔지만 여기는 정상이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검단산 팔각정으로 먹거리를 판매하는데 정상에서도 팔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시면 됩니다.
10분 정도 올라가면 마지막 깔딱이라고 해야 하는 코스가 나옵니다.
돌계단이랑 계단이 나옵니다. 온신의 힘을 솟아야 하는 구역입니다.
정상이 거의 눈앞에 있으니까요.
조금만 힘을 내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이 두 갈래로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면 직선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조금은 문안한 길이 있습니다. 오늘은 왼쪽길로 올라가는데 아직 얼음이 얼어있어 조금은 위험했습니다. 나뭇잎 아래 숨어있는 얼음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내려오는 길은 왼쪽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드디어 정상입니다.
5번째 검단산을 올라왔지만 오늘은 유난히 힘이 듭니다.
검단산정상석을 마주 하게 되었습니다.
감격의 순간입니다.
나도 모르게 등짝에는 땀이 흐르고 있었네요. 겨울이라고 땀이 나지 않는 게 아니니 기능성 티셔츠를 입고 등산을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상에 오르니 배도 고프고 따뜻한 어묵이 하나 먹고 싶어 사 먹었습니다.
어묵이 하나에 2000원입니다. 동네에서 먹으면 1000원이면 먹을 수 있는 어묵이지만 정상까지 올라온어묵은 그 가치가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이외로 라면과 커피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리 커피를 준비해 갔습니다
달달한 커피를 한잔 하며 풍경을 감상합니다.
휴식도 취했으니 발길을 돌려 내려옵니다.
내려오는 길은 조금은 수월합니다. 힘이 덜 들기는 하지만 다리가 살짝 풀린 기분이 듭니다.
조심조심 내려온다고 내려오는데도 돌의 끝부분을 밟는 순간 미끄러집니다.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등산을 하면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내려오면서 헷갈렸던 구간이 있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거의 다 내려와서 있는 산불감시초소인데 여기서 아무 생각 없이 계속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올라왔던 곳이 아닌 다른곳으로 내려 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우회전을 해야 현충탑이 나옵니다.
저처럼 다시 올라와서 가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20분을 내려오니 검단산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에는 화장실과 먼지를 털 수 있는 컴프레서가 있습니다. 날이 건조하여 흑먼지가 한가득 따라왔습니다.
이렇게 등산을 마쳤습니다.
아직까지 겨울인 것 같습니다. 장갑도 필요하고 모자도 필요합니다. 땀이 날 때는 덥다가 찬바람을 맞으면 바로 추워집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안전한 등산을 하시기 바랍니다.